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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일본 규수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이 우리나라 통신해양위성인 '천리안'에 포착됐다.
기상청은 13일 일본 규수 남쪽 지방인 가고시마와 미야자키의 경계에 있는 기리시마 연산의 신모에산(新燃岳) 폭발을 포착한 천리안 위성 영상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신모에산이 폭발해 연기와 화산재가 상공 4000m까지 치솟았다고 NHK는 보도했다.
위성 영상 자료를 보면 이날 오후 6시경(그림1)부터 신모에산에서 화산폭발에 의한 연기가 가는 실처럼 천리안 위성 가시영상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후 7시15분(그림2) 이후부터 상층으로 날리는 연기가 명확하게 관측됐다.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은 동북아 인근 지역을 1시간 간격으로 매일 8회 관측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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