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태평양 연안의 인도네시아에 쓰나미 재앙이 덮쳤다.
주요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저녁 8시 반쯤, 인도네시아 파푸아 토바티섬에 쓰나미가 덮쳐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들은 일본 대지진 쓰나미가 하루 만에 인도네시아 서부 파푸아지역의 토바티 섬까지 강타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쓰나미가 덮치기 1시간 전 주민들에게 안전한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쓰나미 경고를 전해 피해가 최소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5명은 실종됐다. 또 주택도 20여 채 반파되거나 침수됐고 이 지역 교량도 대부분 파괴됐다.
태평양 연안 중 쓰나미 피해가 예상됐던 칠레와 페루는 쓰나미 경보가 13일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3일 안에 일본에서 추가 지진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해안도시는 경계령을 유지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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