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영산강 산이 2-1공구 간척지(103ha)에 대한 대규모 농어업회사로 (주)남해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학계, 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단(10명)은 23개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성, 재무구조, 지역활성화 등 6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사업계획, 재무분석 등에 대한 실사를 거쳐 결격 사유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사업협약 체결 후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가 수출형 영농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미래 농식품 산업의 발전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대규모 농어업회사는 생산·가공·유통의 융복합화를 통해 농어업을 2.3차 산업으로 확장시키고자 하는 모델로 지난 2009년 영산강지구 4개(610ha), 새만금지구 3개(700ha) 등 총 7개 사업자(1310ha)가 선정됐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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