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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동해야' 33.0%, 시청률 하락세 …더딘 전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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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동해야' 33.0%, 시청률 하락세 …더딘 전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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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KBS1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가 국민드라마의 척도인 시청률 40%를 앞두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1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1일 오후 방송된 '웃어라 동해야'는 전국시청률 33.0%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시청률보다 4.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웃어라 동해야'는 지난 8일 자체최고시청률인 39.8%를 기록하며 40% 고지를 눈앞에 뒀었다. 하지만 9일 38.1%, 10일 37.1%로 서서히 하락세를 보인데 이어 이날 큰 폭의 시청률 하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발생한 일본 대규모 지진으로 시선이 몰린 것이 일차적 원인이지만, 최근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허술한 전개와 억지 설정에 시청자들이 답답함을 느낀 것도 한 몫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조동백을 찾았다는 입양센터의 연락에 회장 부부는 물론 혜숙(정애리 분) 가족도 한걸음에 달려왔었다. 기대도 잠시. 조동백이 심장마비로 한 달 전 죽었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말선(정영숙 분)은 쓰러지고 말았다.


의식을 차린 말선은 죽은 조동백에게 자식이 있는지 궁금해 했다. 조동백의 남편이라는 사람을 만나 직접 확인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이는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입양센터가 뒤늦게 자신들의 실수라고 밝힌 것. 안나(도지원 분)가 조동백이라는 사실을 회장 부부가 알아가는 과정이 지나치게 더딘데다, 뒤따른 허술한 설정은 시청자의 쓴소리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한편 SBS 일일연속극 '호박꽃순정'과 MBC '남자를 믿었네'는 일본 대지진 관련 특보로 인해 모두 결방됐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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