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왕의 남자' 이준기가 국군 홍보 방송에 출연했다.
국방홍보원은 국군방송 TV(KFN-TV)에서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들이 직접 육·해·공군 최정예 부대를 체험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군대 재발견'을 11일부터 방송한다고 10일 밝혔다.
'군대 재발견'은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라면 누구라도 궁금하기만 한 군대, 그동안 보고 싶고 알고 싶지만 들어가 볼 수 없었던 각 군 부대로 홍보지원대원들이 직접 찾아가 장병들과 함께 생활하며 강한 군대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 군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일 13시 방송될 군대 재발견 첫 회에서는 영화 '왕의 남자',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던 배우 출신 이준기 일병이 최전방 GOP 체험에 나선다.
해발 1000m 고지가 즐비한 산악지형에 위치한 을지부대에서 이준기 일병은 최전방 GOP 장병들과 함께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실탄 사격 훈련과 야간 경계근무 등을 직접 체험하며 한순간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최전방 지역의 긴장감을 많은 시청자들에게 전하게 된다.
또 2편에서 이준기 일병은 GOP 대대장의 일상을 쫓는다. 전군에서 유일하게 전술 도로가 없는 을지부대 GOP 대대의 최전방 초소 방문이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무려 4000여개의 계단을 오르내리며 경계근무 중인 을지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했다.
한편 군대 재발견 첫 회에 출현한 이준기 일병은 "대한민국 국군 장병 중에서 선택된 소수의 정예 병력들만이 경험할 수 있다는 GOP 최전방 체험이 힘들기도 했지만 군 생활에서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며 "자신의 모습을 통해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GOP 부대원들의 애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향후 군대 재발견은 연예병사 이준기 일병을 시작으로 '추노'와 '국가대표' 등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지석 일병, '태양을 삼켜라'의 이완 일병 등이 연이어 출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육군 최전방 경계근무, 해군 고속정 기동 훈련, 공군 최신예 전투기 조종사 훈련 등 다양한 군 생활을 체험하여 우리 군의 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시청자들에게 강한 군대, 대한민국 국군의 진면목을 전하게 될 군대 재발견 프로그램은 최고의 연예병사들과 함께 오는 3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국군방송TV(Sky-life ch533 및 케이블)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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