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국내 대표주들의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IT를 비롯해 자동차와 조선, 철강주에 이들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대형는 지수 하락폭을 초과해 급락 중이다.
10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85% 하락하며 198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대형주지수는 1% 내외의 하락세로 지수 하락을 앞서고 있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형주 중에서도 삼성전자가 포진된 IT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업종지수가 2% 이상 급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2% 가까이 급락 중이고, 삼성전기는 4% 이상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이 515억원, 기관이 931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게 IT주들의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주식들도 마찬가지다. 운송장비업종은 외국인이 419억원, 기관이 239억원 순매도 하며 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1~2%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조선주들도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이 하락 중이다. 철강주들도 포스코가 1.29%, 현대제철이 1.54% 내림세다. 철강업종은 외국인이 64억원, 기관이 6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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