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금통위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미 시장이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오히려 숏커버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추가 금리인상 시그널이 나올 경우 환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32분 현재 전날보다 1.2원 오른 1116.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오히려 상승 반전했다. 금리인상 재료가 이미 시장에 선반영돼 있던 까닭에 숏커버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이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에 따라 환율은 향방을 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 경우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외환 전문가는 "시장이 금리인상을 확신했었기 때문에 실제 금리인상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다"며 "다만 한은 총재 멘트에 따라 환시가 출렁하는 등 다소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1%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지수도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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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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