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롯데백화점은 12일 본점에 일본 패션거리로 알려진 하라주쿠를 재현한 남성 스트리트 패션 편집매장인 'D-코드'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일본의 남성복 대표 업체인 레나운과 협업을 통해 만든 편집매장으로 20대 ~30대 중반의 남성고객을 타겟으로 수트와 외투, 바지를 비롯해 신발까지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원스탑 쇼핑 공간을 구현했다.
일본 레나운의 대표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다반 화이트 라벨(D’urban White Label)을 비롯해 일본 하라주쿠 라포레 대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인 ‘WJK’, 이태리 감성 캐주얼 브랜드인 ‘하바나(HABANA)’, 젊은 고객을 위한 스니커즈 브랜드인 ‘스핑글 무브(Spingle Move)’ 등 세계 유명브랜드 5개로 구성됐다.
특히 WJK의 경우 한류 연예인들이 일본 공연시 즐겨 찾는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매니아층을 다수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
롯데백화점은 D-코드 매장을 상반기에 2개 점포, 하반기에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도시에 3개를 추가로 오픈해 총 5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일본, 이태리, 미국 등에서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유망 브랜드를 중심으로 총 14개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켜 하라주쿠 라폴레, 빔스, 유나이티드 애로우등 해외 유명 편집샵에 뒤지지 않는 매장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진수영 롯데백화점 남성정장 선임상품기획자는 "향후 일본 신진 유망 브랜드를 국내에 지속적으로 소개하여 일본 원정 쇼핑이 아닌 국내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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