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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가시화되는 모멘텀에 '주목'..매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가시화되는 신작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는 향후 신규게임 출시를 포함한 주가에 긍정적 이벤트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추천했다.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의 1차 비공개시범서비스(CBT)가 2분기에 예정돼 있는 가운데 과거 아이온과 테라 사례를 감안하면 3월 중 테스터 모집 공지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길드워2가 미국 PAX East 게임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테스트 과정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엔씨소프트의 설명대로 4분기 중에 공개서비스(OBT)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온과 테라의 OBT가 약 2주 정도만 진행됐던 점을 감안할 때 상용화도 연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길드워2의 경우 이번 게임행사 참가로 게임의 완성도와 기대감을 재차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길드워2에 대한 구체적 테스트 스케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중 북미·유럽 지역에서 CBT와 OBT를 진행할 예정이고 빠르면 4분기에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현재 기존 게임들의 국내 PC방 트래픽은 지난 4분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경쟁작 테라에 따른 매출 훼손도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


정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현 주가는 2011년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5배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과거 신규 게임 출시 당시 40배 이상까지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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