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국민 여동생 아이유와 비스트의 이기광이 SBS '인기가요' 새 MC로 낙점되며 당찬 각오를 보였다.
9일 오후 SBS '인기가요' 관계자는 "오랫동안 유지돼 왔던 3인 MC체제에서 벗어나 MC 조권, 설리와 함께 아이유와 이기광이 추가로 투입돼 4MC체제로 바뀐다"고 발혔다.
이어 "지난 8개월간 인기가요 MC로 활동해 온 씨앤블루 정용화는 드라마 촬영 및 해외 할동 등올 오는 13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용화는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인기가요였는데 8개월이라는 만남을 뒤로 헤어지게 되어서 너무 아쉽고 슬프다"며 "'인기가요'를 떠나더라도 항상 응원하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정용화를 대신해 '인기가요'의 MC로 첫 도전하는 아이유는 "일요일마다 생방송을 한다고 생각하니 떨리고 조권오빠와 설리에게 많이 배워서 실수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기광 또한 “지금까지 훌륭한 선배 MC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저 이기광이만의 스타일로 인기가요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가수로서 무대를 준비하듯이 매 주 MC로서 무대가 기다려질 것 같다. 늘 설렘을 안겨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SBS 인가가요 연출 곽승영 PD는 “4MC인만큼 다양한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워낙 네 사람의 의욕이 앞서서 나조차도 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유, 이기광, 설리, 조권이 새롭게 꾸미는 SBS 인기가요는 오는 20일에 첫 신고식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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