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9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경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정양리 지방도 88호선 확장공사장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산림청은 초대형 헬기 2대 등 헬기 9대를 투입해 일몰 전까지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 중이다. 그러나 이 지역은 급경사의 소나무 숲으로 고압선이 지나가는 곳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산불은 88호선 확장공사 현장 인근 쓰레기 소각중에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고씨동굴 주차장 앞 산으로 번지고 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인근에 고압선이 지나는 급경사의 소나무 숲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 발생 직후 산림청은 일몰 전 진화를 목표로 대형헬기 6대, 초대형 헬기 2대, 공군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이 지역 산불 피해면적은 1ha로 추정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