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봄철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추위가 한풀 꺾이고 봄철이 다가오면서 지역 내 아차산·용마산을 찾는 이용객들이 늘어나는 데다 건조한 공기 탓에 산불이 나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이다.
구는 현재 산불방지를 위해 산림면적 287ha, 산불위험 취약지 10개 노선에 산불감시 공익요원을 집중 배치했다.
또 아차산 관리사무실에 공휴일을 포함, 직원들이 연중 근무해 산불 감시 예방에 나서고 있다.
구는 등산로와 산불 취약지역 순찰을 통해 등산객과 행락객의 산림 내 취사행위 방지, 입산자 실화방지, 어린이 불장난 예방, 산림 내 모닥불, 화기 취급행위 단속, 무속 기도행위 금지 등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뿐 아니라 구는 아차산과 용마산 인접 지자체인 중랑구와 구리시 그리고 소방서 등과 공조 체계를 구축, 산불 방지와 초기 진화에 협력할 방침이다.
또 필요시 경찰서와 군부대와도 연계해 합동 진화 체계를 구축, 산불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소중한 산림을 아끼고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양옥식 공원녹지과장은“지역 내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이용자 스스로 산에 들어갈 때는 화기물질의 소지, 산림 내 흡연이나 취사행위 금지에 적극 협조하고 산불을 발견할 때에는 즉시 구청이나 소방서에 연락해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키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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