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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이승엽(오릭스)이 왼손투수 공략에 어려움을 보이며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승엽은 8일 일본 오사카 기요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그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출루에 실패했다. 타율은 1할7푼6리로 뚝 떨어졌다. 앞서 이승엽은 6일 주니치전에서 홈런, 2루타 등을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부진은 왼손투수 공략 실패에 기인했다. 2006년 퍼시픽리그 신인왕 출신 야기 도모야의 공에 맥없이 무너졌다. 1회 루킹 삼진을 당했고, 4회 1사 1, 2루 찬스서도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7회와 9회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다케다 히사시와 이메이 마사히로를 상대로 각각 삼진과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한편 오릭스는 0-3으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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