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리안리가 외국계 매도 물량이 대거 몰리며 하락세다.
8일 오전 9시28분 코리안리는 전일보다 1.32% 내린 1만1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맥쿼리 증권이 매도 최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4만주 이상 외인 매도 물량이 몰렸고 JP모간,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는 현대해상의 싱가포르에 재보험 브로커리지사 설립과 관련한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은 일본 이토추그룹 소속의 코스모스 서비스와 공동으로 '코스모스 리스크 솔루션'을 만들고 싱가포르 금융청 본인가를 얻었다. 자본규모는 100만USD, 현대해상의 지분은 49%다. 삼성화재의 싱가폴 캡티브 재보험사는 자본규모 1000억 이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태경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현대해상의 재보험 진출한데 이어 LIG손보 역시 재보험관련 산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본 투하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전면 자유화 15년차로 경쟁은 일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경쟁은 항상 있어왔고 그 경쟁상대는 뮤니크리, 스위스리 등 세계 1,2위 업체였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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