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윤은혜가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윤은혜는 7일 오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결혼하고 싶은 여자 스페셜'에 출연해 '내 인생을 바꿔놓은 순간'에 대한 질문에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찍었을 때"라고 답했다.
윤은혜는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었던 차에 대본을 받았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그때부터 남자가 되기 위해 남자들의 행동만 쳐다보고 흉내냈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하다못해 예쁘게 난 원래 눈썹이 싫어서 눈썹에 발모제를 바르기도 했다. 목소리로 남자같이 내고 싶어서 노래방 가서 소리질러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며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솔직히 상 받을 줄 몰랐는데 받게 돼 눈물을 많이 흘렸다. 열심히 노력하면 알아봐 주시는구나 하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또한번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는 윤은혜와 박한별, 유인나 등이 출연해 이상형과 결혼에 대한 로망 등을 이야기해 눈길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