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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역 의료관광 첨병 키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이달 말까지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지원 사업 공모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새로운 해외환자 유치 거점을 마련하고 수도권 쏠림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의료기술, 인프라, 마케팅, 사업추진능력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4곳 내외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은 인프라 개선 및 마케팅 등 최대 3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인프라 개선 지원에는 ▲의료관광종합정보센터 운영 ▲홈페이지 개발 ▲전문인력 교육 및 채용 등의 경상경비가, 마케팅 활동 지원에는 ▲국제 의료행사 ▲해외바이어 초청 ▲홍보책자 제작 ▲해외광고 등이 포함된다.


지원을 원하는 지역은 이달 말까지 해당 시·도를 경유해 복지부로 사업계획서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2차 심사를 거쳐 다음달 18일 최종 사업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지역선도 사업에 선정된 지역의 해외환자 유치 실적이 6만명에서 8만명으로 33% 이상 증가하는 등 수도권 쏠림현상이 일부 완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09년 유치한 해외환자 중 87.8%가 서울·경기·인천에 집중됐다.


특히 대구의 모발이식 전용센터 구축, 전북 원광대 병원의 첨단로봇기술을 통한 환자 유치 및 외국인 전용병동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환자의 특정지역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새로운 해외환자 유치거점을 발굴할 것"이라면서 "올해 해외환자 유치목표인 11만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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