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EQ교실, 논술사고력교실, 창의력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초등학생들을 위한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마련,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영어EQ, 논술사고력, 창의력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11개 강좌가 개설되며 모집인원은 한 강좌에 15명씩 모두 165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구청과 대학교가 기획한 만큼 원어민과 석박사 등 검증되고 수준 높은 강사진이 돋보인다.
수강료도 5만 원으로 저렴해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의는 3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2시간여씩 고려대학교 라이시움 내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는데 수준, 학년, 관심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EQ 교실은 노래와 역할놀이로 즐겁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Chant & Role Play’, 영화보기와 글쓰기를 통해 영어실력을 높이는 ‘Screen & Writing Clinic’ 강좌가 개설된다. 사전 테스트를 통해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뉜다.
논술사고력교실은 ▲일기는 내 친구(1∼2학년) ▲재미있는 책읽기와 글쓰기(3∼4학년) ▲생각하며 책읽기와 글쓰기(5∼6학년) 등 3개 강좌가 운영되며 사고력과 분석력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창의력교실은 ▲신나는 수학교실 ▲창의력쑥쑥 과학교실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 각각 3∼4학년과 5∼6학년 반으로 나뉜다.
참가 신청은 3월 15일 23시까지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를 통해 받고 있으며 전산 추첨을 통해 17일 오전 11시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복지급여수급자 가정의 학생들은 총정원의 20% 이내에서 우선 선정되고 참가비도 전액 면제를 받는다.
성북구는 주입식, 암기식 교육이 아닌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인 응용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성북구청 교육지원담당관(☎ 920-374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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