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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역외환율이 상승했다는 점 등에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이 기대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상승세가 점쳐지고 있다. 다만 공통된 점은 코스피지수의 움직임과 장중 수급에 따라 환율이 향방을 달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7일 전문가들의 원달러 환율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우리은행과 삼성선물은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이번 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이 기대되고 있고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고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꾸준히 출회되고 있다.

하지만 신한은행과 부사은행, 우리선물은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리비아 내전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국제유가가 나날이 치솟는 상황에서 뉴욕증시가 하락한데 따라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설 경우 환율이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에 따른 정유업체 중심의 꾸준한 결제수요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기대 등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역외환율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15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4.60원보다 2.75원 올랐다.

한편 산업은행은 환율이 상승 출발하겠지만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순매수 등으로 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대구은행은 코스피지수 움직임과 장중 수급에 따라 흐름을 달리 할 수 있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코스피지수의 흐름과 장중 수급에 따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며 1110원~1120원대 초반의 박스권을 형성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은행 달러원은 여전히 국내 증시와 목요일로 예정되어 있는 금통위의 금리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최근의 조정장세를 2영업일동안 큰 폭으로 회복한 코스피 지수가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 하락한 미 증시 움직임과는 어떤 모습을 나타낼지 주목된다. 최근 확인하였듯이 달러원은 레인지 상단에서 여전히 네고가 대기하고 있다.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불안감과 정유업체의 결제수요 사이즈도 관심을 갖고 봐야할 대목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3~1120원.


우리은행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감과 무역수지 흑자에 따른 네고물량 공급, 글로벌 달러 약세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리비아 내전 격화 등 중동 불안감 및 유가 급등세에 따른 꾸준한 결제수요로 환율은 하방경직성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국내증시 및 유로화 움직임에 연동되며 1110원후반대에서 주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4~1121원.


산업은행 전일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리비아 내전 우려 확산되며 뉴욕증시 하락, NDF는 상승했다. 중동사태가 장기화되며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포스코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네고물량, 외국인 주식순매수, 달러 매물 등으로 반락 장세가 예상 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4~1121원.


부산은행 뉴욕증시가 2월 실업률이 8.9%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지표를 보였으나 리비아 사태의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유가가 급등하자 하락 마감했고 역외선물 환율 또한 상승 마감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이 부분을 반영하며 소폭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한 유로화의 급등에 따른 달러 약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10일로 예정된 금통위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여전한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는 힘들어 보인다. 따라서 오늘 환율은 하락과 상승 모두 제한적인 1110원 후반대의 좁은 레인지 거래가 이루어질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3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미 고용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리비아 사태의 장기화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였고 미 주가 급락과 중국의 성장률 목표치 하향 조정 등으로 금일 한국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전환이 우려되어 금일 달러/원 환율은 반등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최근 주식시장 등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물가불안에 따른 금리인상 기대감이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서 역외 등이 고점매도에 나설 경우 달러/원 환율의 반등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한편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간다면 반등 폭은 크게 제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3~1123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금주 환율은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 미 달러 약세 흐름 등으로 하락 1110원 하향 테스트 예상되나 중동 사태에 대한 우려로 지지력 나타낼 듯하다. 중동 사태는 11일 사우디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는 등 불안한 양상이 지속되고 있으나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제한되고 있다. 하지만 유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만큼 서울 환시는 지속적으로 주목할 듯하다. 한편 미 달러의 약세 흐름, 금리인상 기대, 지속되는 수주 뉴스 등으로 하락 압력 예상되나 고유가에 따른 꾸준한 결제와 금주 9일 포스코의 배당으로 역송금 수요 가능성(4334억원) 등이 지지력 제공할 듯하다. 금주 예상 범위는 1108~1128원. 금일은 증시 동향 주목하며 1110원대 중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4원.


변지영 우린선물 애널리스트 금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밤의 리비아 사태 격화 및 유가 상승, 뉴욕 증시 하락 등의 여파로 상승세를 나타내겠으나, 금통위 경계 속 1120원 부근에서의 추가 상승은 제한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금일 증시 및 외인 주식 매매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3~1125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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