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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강,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목표가↓'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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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7일 롯데삼강의 목표주가를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전망에 따라 3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최근까지 이어져 온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올 상반기까지는 유지부문의 투입원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파스퇴르 기업가치 또한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계열사 이외 부문에서는 매출 증가폭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목표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유 매입가격 상승 우려로 매출 총이익률을 기존 추정치 대비 다소 낮췄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는 식품부문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고 향후 식품부문을 중심으로 계열사간 시너지가 지속적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수준 올해 기준 PER 6.2배, PBR 0.6배로 펀더멘털 대비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롯데삼강의 식품부문 성장은 단순히 롯데삼강의 매출성장이 아니라 롯데그룹의 식품부문 진출이라는데 의의를 둬야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식품사업 초기 진입단계였지만 올해부터는 롯데햄과의 영업시너지가 기대되고 파스퇴르유업 역시 올해는 롯데삼강으로의 납품만 예상되지만 향후 전 계열사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롯데삼강으로의 매출이 약 2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 영업이익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올해 롯데삼강의 매출은 7032억원(+16.1%), 영업이익은 580억원(+16.2%), 당기순이익 505억원(+11.0%)로 예상했다.


올 식품부문은 총 매출 기준 2,560억원으로 전년대비 4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10월 인수한 파스퇴르 유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1300억원대이나 영업손실은 2009년 -26억원에서 2010년 -3억원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4분기 롯데삼강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1366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추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6058억원(+17.9%), 499억원(+12.5%), 455억원(-0.4%)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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