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일본 대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A BATHING APE®)'의 직수입 매장을 198㎡(60평)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로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원숭이 캐릭터로 잘 알려진 베이프는 군복을 연상시키는 카무플라주 패턴과 알록달록하고 개성 강한 원숭이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면서 일본은 물론 런던, 홍콩 등 세계 10개국에 진출해 있다.
국내에서는 빅뱅이나 2NE1 등 개성 강한 패션을 추구하는 연예인들이 이 브랜드를 입은 모습이 노출되면서 10~20대를 중심으로 대중화되고 있으며, 일반 캐주얼 브랜드와 가격은 비슷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 컬러풀한 색상과 프린트가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상품의 가격은 티셔츠가 10만원대, 점퍼는 40만~60만원대, 아동용 점퍼가 10만~20만원대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처음으로 베이프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기념해 베이프 로고와 'BAPE STORE SEOUL' 문구, 한국을 소재로 디자인한 남성·여성·아동용 티셔츠를 9만8000원에 각 150장씩 한정 판매중이다.
신세계백화점 여성의류팀 강신 바이어는 "개성 강한 스트리트 패션이 10~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대중화되고 있다"며 "일본의 국민 브랜드로 불리는 베이프 오픈을 통해 차별화되고 개성 있는 스트리트 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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