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LG화학이 4명의 연구위원을 새로 선임하고, 500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선발하는 등 R&D 역량을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3년 단위로 성과를 평가하는 임원급 전문 연구인력인 ‘연구위원’을 추가로 선임한다고 6일 밝혔다. LG화학은 이호경 CRD연구소 부장, 이기수 석유화학연구소 부장, 한상철 정보전자소재연구소 부장, 배준성 배터리 테크 센터(Battery Tech Center) 부장 등 4명이 새로 선임돼 모두 13명이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LG화학은 지난 2008년 연구위원제를 도입해 R&D 전문 인재를 강화해 품질로 고객가치를 선도하는 테크놀로지 컴퍼니(Technology Company)를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경 부장은 편광판 후공정 재단 설계를 사업성과를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고, 이기수 부장은 폴리에틸렌(PE) 사업의 신제품 개발과 수익성 확대를 이끌었다. 한상철 부장은 초정밀 레이저 금형 가공기술을 개발했고, 배준성 부장은 2차전지의 안정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앞으로도 ‘연구위원’을 중심으로 R&D 역량과 공정 기술력을 강화해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500명의 R&D 인력을 확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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