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증권은 28일 LG화학의 석유화학부문 실적이 이상기후에 따른 반사수혜를 입어 개선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올해 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2조4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석유화학 부문 실적이 개선되는 주요 이유는 이머징 수요 증가, 이상 기후로 인한 반사수혜, 공급 부족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또한 "석탄가격 상승으로 인해 PVC 실적이 개선되고, 천연고무가격 상승으로 인해 합성고무 실적이 증가하며, 면화가격 상승으로 인해 BTX, 중동발 증설물량 부재로 ABS, EP실적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G화학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1조7901억원, 영업이익은 6.8% 확대된 3조837억원, 순이익은 9.1% 증가한 2조4071억원으로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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