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사회봉사단은 4일 삼성전자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교생 3000명을 선발해 1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열린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수여식에는 장학생, 학부모, 교사를 비롯해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관련 단체 관계자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 열린장학금은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7년째로 현재까지 총 2만1000명의 장학생에게 약 320억 원을 지원했다.
열린장학금은 선발과정에서 성적위주의 획일화된 방식을 탈피해 창의성, 발전가능성, 미래준비성을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자신의 장래를 착실히 준비하는 모든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제도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장학생 중 요리사, 기타연주자, 광고기획자, 음악가 등 자신의 목표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는 학생 100명에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자기개발 활동비 1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열린장학생 출신 200여명으로 구성된 '해피투게더' 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및 탈북자 청소년 학습지원, 아동
성교육 인형극 활동, 현충원 환경지킴이 등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글로벌 시민으로 발전을 위해 제3세계 해외 자원 봉사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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