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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오정복 맹활약' 삼성, SK에 5-4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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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오정복 맹활약' 삼성, SK에 5-4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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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삼성이 차우찬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지난해 우승팀 SK를 물리쳤다.

삼성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에서 11안타를 때리며 SK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오정복이었다. 7회 최형우와 교체 투입된 그는 4-4로 맞선 9회 1사 만루에서 제춘모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박한이와 신명철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각각 2타수 1안타 2볼넷과 2타수 2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선발 차우찬은 5이닝 2실점 호투로 올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 김강민, 안치용, 박재홍에게 각각 2루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했다.


투구는 2회부터 달라졌다. 안타 없이 삼진 3개를 잡아내며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바통을 넘겨받은 안지만도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철벽 계투의 위용을 뽐냈다.


SK 선발 게리 글로버는 3이닝 1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정대현과 이승호도 각각 2이닝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막강 허리라인을 과시했다.


한편 경기 뒤 김성근 감독은 “어제 배팅훈련을 소화해서 그런지 김강민(4타수 1안타), 안치용(2타수 2안타 2볼넷 2루타 2개), 이호준(1타수 1안타)의 배팅감각이 괜찮았다”면서도 “최동수(4타수 무안타)는 좀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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