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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다르빗슈, 154km 직구로 삼성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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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니혼햄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호투에 일본 야구팬들이 흥분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24일 나고야 시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3이닝동안 노히트노런 피칭으로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시속 154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 3개도 잡아냈다. 경기는 7-0, 니혼햄의 완승으로 끝났다.

호투와 빠른 직구에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놀라움을 표시했다. 데일리스포츠는 24일 “다르빗슈가 154km의 강속구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완벽한 쾌투였다”며 “19일 자체 홍백전 뒤 두 번째 실전 등판에서 이 같은 구속을 찍은 건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경기 뒤 다르빗슈는 “만족스러운 결과”라며 “변화구 컨트롤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타자와 대결에서 힘으로 승부했다”고 강속구 비결을 말했다.

한편 이날 니혼햄은 투수진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노히트노런 게임으로 압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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