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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이 올해 첫 실전 등판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임창용은 24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에서 펼쳐진 라쿠텐과 연습경기에 5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구위는 여전히 날카로웠다. 안타 없이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마쓰다 신타로와 랜디 루이스를 상대로 연속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다.
경기 뒤 그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투구 밸런스는 완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바뀐 공인구 때문인지 포크볼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어떻게든 움직임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3년간 뛰며 7승 11패 96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야쿠르트 마무리로 제 몫을 해내며 ‘수호신’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한편 그는 지난 1월 6월 야쿠르트와 3년간 총 14억 2천만 엔(약 190억 원)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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