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발 고용지표 개선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일본 주식시장은 상승마감했다. 그러나 중동국가와 남아프리카의 반정부 시위사태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돼 성장폭을 제한했다.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9% 상승한 1만586.02엔에, 토픽스지수는 0.6% 상승한 948.69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일본 타이어업체인 브리지스톤이 2.1% 올랐고, 화낙은 제조된 산업로봇이 80%이상 수출됐다는 소식에 0.8%상승했다. 산업용 도구를 제조하는 오쿠마도 노무라증권이 '매수'를 권고하자 5.1% 올랐다.
미츠시게 아키노 이치요시 인베스트먼트 수석 펀드매니저는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자 투자자들은 경제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중동과 남아프리카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으로 퍼져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