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박희순이 11살 연하의 후배 박예진과 교제 사실을 인정하는 한편 나이차 때문에 조심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박희순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박희순과 박예진이 한 달여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이제 막 만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는 것을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박희순은 "박예진과 11살 차이라는 점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2년 여 전 지인들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박예진이 박희순이 소속된 열음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운영하는 또 다른 연예기획사인 다봄엔터테인먼트에 몸담게되면서 본격적으로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서울 한남동으로 이사해 동네에서 자주 만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관계자는 "박희순과 박예진이 회사 차원에서 열린 회식 자리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친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희순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영화 '세븐데이즈' '작전' '맨발의 꿈' '혈투' 등에 출연했으며, 박예진은 1998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한 뒤 드라마 '선덕여왕',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는 오윤주 역을 맡아 류수영과 호흡을 맞췄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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