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11세 연상의 배우 박희순과 교제를 시작한 박예진이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종영에 이어 차기작으로 영화 '해피투게더'(가제)를 선택했다.
박예진은 최근 박시연이 건강 문제로 하차를 선언한 영화 '해피투게더'에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이달 초 크랭크인했다.
영화 ‘해피투게더’는 밴드 보컬을 꿈꾸는 20대 남자와 그를 아이돌 스타로 키우려는 30대 여자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그린 음악 영화로 지현우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박예진은 박시연이 연기할 예정이었던 여자 프로듀서로 출연한다. 연출은 '바르게 살자'의 라희찬 감독이 맡았다.
박시연은 지난 1월 말 과거 허리 수술을 받았던 것이 악화돼 부득이하게 '해피투게더'에서 하차했다.
박예진은 최근 11세 연상의 배우 박희순과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축하를 받고 있다.
3일 박희순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박희순과 박예진이 한 달여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2년 여 전 지인들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박예진이 박희순이 소속된 열음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운영하는 또 다른 연예기획사와 계약하면서 본격적으로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서울 한남동으로 이사해 동네에서 자주 만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관계자는 "박희순과 박예진이 회사 차원에서 열린 회식 자리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친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희순은 영화 '세븐데이즈' '작전' '맨발의 꿈' '혈투' 등에 출연했으며, 박예진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는 오윤주 역을 맡아 류수영과 호흡을 맞췄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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