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윤종신 "제 1의 누군가를 뽑고 싶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사진 박성기 기자]엠넷의 '슈퍼스타K 시즌3(이하 슈스케3)'의 심사위원 윤종신이 "용기있는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C&A 미디어홀에서 열린 '슈스케3'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숨어있던 분들이 많이 도전해 주셨으면 한다"며 "많은 종류의 음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사기준에 대해 밝혔다. 윤종신은 "난 독특하다. 때문에 새로운 것을 제시하는 분께 점수를 많이 줄 것"이라며 "나 같은 류의 음악도 괜찮을까? 나 같은 사람도 괜찮을까? 고민하지 말고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제 2의 누군가를 뽑는 것은 아니고 개성있는 제 1의 누군가를 뽑고 싶다"며 "음악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닌 시청자들에게도 매력있고 어필할 수 있는 팀과 사람을 뽑을 것"이라고 기준을 드러냈다.

또 이어 윤종신은 "충분히 저희나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는 분들이나 그룹이 선정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도전해 주셨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엠넷 측은 오는 10일 ARS와 UCC(www.superstark.co.kr) 오디션 접수를 시작하겠다고 알리며 장장 9개월에 걸쳐 진행될 대장정의 서막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