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비빔밥 테이크아웃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비비고(bibigo)가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고 맞춤형 고급 한식 도시락을 판매하며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CJ의 한식 세계화 첨병인 비비고(www.bibigo.com)는 비빔밥을 테이크아웃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국내 광화문, 상암, 서울대 점과 미국 LA 매장. 이들 매장에서 반경 500m 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이 5개 이상 주문하면 배달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테이크아웃 판매량이 2만개를 넘어선 광화문점은 15개 이상 주문하고 매장을 기준으로 반경 5km이내면 비비고 배달차로 직접 배달해 준다. 사전에 각 매장으로 전화 예약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비고에서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메뉴로는 비빔밥과 비비고라이스 두 종류가 있으며, 비빔밥과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떡볶음, 잡채 등 메뉴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특별한 행사나 VIP를 위해 맞춤형 고급 한식 도시락도 선보였다. 비빔밥을 포함해 숯불고기, 잡채, 닭강정, 해물파전 등 비비고의 인기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2만원이다.
비비고 관계자는 "세미나, 동호회 모임 등으로 100개 이상 대량으로 주문하는 고객들이 많고, 봄철을 맞아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배달 전용 차량을 도입하게 됐다"며 "비비고를 통해 전세계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식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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