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대한건설협회장 2일 취임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대한건설협회 최삼규 신임 회장(사진)이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선도하는 품격있는 건설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건설협회 시도회장단 및 회원이사, 유관기간 임원 및 협회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ㆍ중소업체 동반성장 ▲건설 생산체계의 합리화 ▲지속성장을 위한 건설시장 확대 ▲기술, 환경, 안전이 조화된 일류산업 ▲깨끗한 경영과 나눔경영 실천 ▲회원이 주인인 '열린 협회' 등 6대 실천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이와 함께 분양가상한제 등 건축 규제 폐지와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에 장애가 되는 금융과 세제 등 제도적 원인을 분석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제53회 정기총회에서 전국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돼 제25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1만2000여 개 종합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대한건설협회가 1947년 출범한 이후 추대위원회를 구성해 추대후보를 선정하고 정기총회에서 공식 추대해 선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경기 화성 출신으로 용산고와 중앙대를 거쳐 1971년부터 이화공영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2009년부터는 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