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최삼규 이화공영 대표(71ㆍ사진)가 제25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된 최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회장은 협회가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해 공식 추대위원회를 구성해 추대후보를 선정하고 선출한 첫 회장이다.
최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건설산업이 위기라고 말하지만 지난 65년의 한국 건설 역사는 위기와 도전의 연속이었기에 결코 두려워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무한한 세계 건설시장을 우리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배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경기 화성 출신으로 용산고와 중앙대를 거쳐 1971년부터 이화공영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을 맡고 있다.
협회는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권홍사 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10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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