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기아차가 컨슈머 리포트가 발표한 올해 최고의 차 선정 소식에 외국계 매수가 유입되며 2일 강세다.
이날 오전시9시22분 기아차는 전거래일에 비해 1.22% 상승한 5만8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이 매수 최상위에 포진해있으며 메릴린치증권 창구를 통한 외국계 매수 유입도 11만주를 넘어섰따.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기아차가 94년 미국시장 진출 이래로 처음으로 '최고의 차'에 선정된 것과 관련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차의 소렌토 R이 현대차의 엘란트라와 함께 컨슈머 리포트가 지난 28일(현지 시각) 발표한 올해 '최고의 차(Top Picks)'에 선정됐다.
소렌토 R은 패밀리 SUV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으며, 기아가 컨슈머 리포트의 'Top Pick'에 오른 것은 기아차가 94년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처음이다.
엘란트라는 소형 세단 부문에서 4년 연속 '최고의 차'에 뽑혔다. 이로써 현대차, 기아차는 일본의 Big 3, GM, Ford와 함께 '10대 최고의 차(10 Top Picks)'에 선정된 6개의 완성차업체 중에 들었다.
한국증권은 이번 결과가 기아차의 품질, 성능, 안전성과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다는 좋은 증거라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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