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아시아 주요 주가지지수는 1일 오전 유가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를 증산한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한 것과 미국 1월 개인소비 증가가 경제성장을 도울 것이란 전망에 아시아 증시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장대비 0.7% 상승한 1만697.21엔에, 토픽스지수는 0.9% 상승한 960.11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은행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신생은행은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제시한 영향으로 7.7% 상승했고,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1.99%), 스미토모미쓰이(2.11%), 미즈호 파이낸셜(2.38%) 각각 상승했다.
대형주인 혼다모터스(1.3%), TDK(1.8%) 등도 각각 올랐다.
후미유키 나카니쉬 SMBC증권 전략가는 "북아프리카와 중동국가 폭동이 아직 불안정하지만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면서 "경제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일대비 2.58(0.09%) 오른 2907.63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알루미늄이 2주만에 큰 폭 상승했고 신화통신이 인플레이션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보도하자 반케, 폴리리얼에스테이트 그룹이 상승했다.
리준 중국중앙증권 전략가는 "오늘 발표한 PMI는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조기에 시행한 것이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99.40(1.16%) 상승한 8699.05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는 1.12% 상승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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