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유럽연합(EU)이사회는 28일 리비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에 대한 제재안을 최종 승인했다.
제재안은 ▲카다피와 그의 가족, 측근들에 대한 자산동결과 비자발급 중단 ▲리비아로의 무기수출 금지 ▲여행금지 등이 포함돼 있다. EU는 이 제재안과 함께 추가적인 수단들을 마련, 카다피 정권에 압력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EU는 카다피 정권이 시위대에 대한 무차별적 탄압에 나서자 지난 주말부터 제재방안을 논의해 왔다.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정책 대변인은 "EU의 제재조치가 신속히 발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카다피 정권이)리비아에 저지른 중대한 인권 침해와 폭력, 탄압은 중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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