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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 이어 北마저..코스피 또 연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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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쟁 테마 뜨고, 박근혜 테마 지고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발목을 잡을 복병은 리비아 뿐이 아니었다. 가까운 북한도 있었다. 한미 군사훈련에 조준사격, 핵전쟁 등 북한의 발언 수위는 맹렬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언제나처럼 거침이 없었다. 잠시 반짝 반등하는 듯 하던 건설주와 항공주는 다시 시원하게 빠졌다. 연저점은 다시 깨졌고, 종가기준으로도 1940선이 무너졌다. 월말 결산과 공휴일을 앞둔 투자자들은 눈치보기에 급급했다.


2월의 마지막날인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13포인트(1.23%) 떨어진 1939.30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1935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올 들어 첫 1930대 거래였다. 거래량은 2억5698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5845억원이었다. 코스피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이 5조원이 안된 것은 지난해 11월29일 이후 3개월 만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해 259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포함해 592개였다. 외국인은 2243억원을 순매도하며 연저점 경신을 주도했다. 기관이 증권 중심으로 2486억원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477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가장 많이 빠진 업종은 건설이었다. 업종지수만 3.37% 폭락했다.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6%대 후반, 현대산업이 4%대 하락률을 보였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의 3% 이상 하락했다. 특히 GS건설은 10만원선도 무너졌다.

항공주들의 반등세도 바로 꺾였다. 아시아나항공은 5% 이상 급락했고, 대한항공도 3.91% 내렸다. 해운주도 마찬가지. 한진해운이 3%대, 현대상선이 1.91% 하락 마감했다.


조선주들도 낙폭이 컸다. 현대중공업이 3.65% 급락했으며 STX조선해양은 4.70%나 떨어졌다.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자동차주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현대차는 1.71% 올랐지만 현대모비스는 0.76% 떨어졌다. 기아차는 보합.


삼성전자는 0.33% 하락한 반면 하이닉스는 1.25% 올랐다.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소폭 상승마감했다. 하지만 LG전자는 외국계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5.11% 폭락했다.


LG화학은 외국인들의 화학업종에 대한 매도세와 같은 업종내 종목들의 하락세에도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전날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7포인트(0.96%) 떨어진 504.46으로 마감됐다. 북한의 위협에 스페코 빅텍 등 전쟁 테마주들이 시세를 냈고, 국제 곡물가 인상 소식에 곡물 테마들도 반짝 상승했다. 바이오주들도 개별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4이동통신 테마주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가방컴퍼니가 하한가로 마감하는 등 박근혜 테마주들도 동반 급락세였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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