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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선 부천고가교 구간 3월 중순 개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4초

지난해 12월 불법 주차된 유조차 화재로 재시공 중...한국도로공사 "공기 단축해 3월 10~20일새 개통 예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지난해 12월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어 새로 짓고 있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천고가교 구간이 오는 3월 중순 개통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 서울외곽선 부천고가교 일부 구간 도로가 교량 하부에 불법 주차된 유조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로 철근과 콘크리트가 파손되는 한편 도로 바닥판이 약 30cm 처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구간 도로를 철거하고 재시공 중으로, 현재 서울외곽선 계양나들목 판교방향과 장수나들목 일산방향을 차단하고 통행 차량들은 중동 나들목 연결로(4차로)를 우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외곽선을 이용하는 차량이 대폭 감소했다. 장수IC~송내IC(-45%), 송내IC~중동IC(-48%), 중동IC~서운JCT(-46.6%), 서운JCT~계양IC(-23.1%) 등의 구간에 차량 이용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결국 주변 국도 등 대체 도로의 교통량이 급증해 인근 주민들과 서울외곽선 이용차량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일 및 야간작업을 병행하는 등 전체 공정을 120일에서 98일로 단축해 오는 3월 10일~20일 사이에 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난간 및 중분대 방호벽을 시공 중이며 향후 방음판 설치와 교면 포장 후 차색도색을 완료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재발방지를 위해 교량 하부 불법점용자에 대해 일정기간동안 자진철거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잔여 불법 점용물에 대해서는 행정대집행을 시행해 철거할 예정이다. 또 도심지 통과 구간 도로에는 교량 하부 불법점용 방지시설을 설계시 부터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제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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