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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국제유가 급등세 진정... 주간 상승폭은 2년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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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국제유가 급등세가 사우디아리비아의 증신 소식으로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간 상승폭으로는 2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6% 오느 배럴당 97.8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생산량을 하루 평균 900만배럴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급등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하지만 주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2009년 2월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는 지난주 14% 상승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4월만기 브렌트유는 0.6% 오른 배럴당 111.9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역시 지난주 9.2%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은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0.5%, 6.50달러 내린 온스당 1409.30달러에 거래됐다. 8거래일만에 하락세다.


5월 인도분 은은 0.8%, 25.7센트 하락한 온스당 32.923달러를 나타냈다. 6월 인도분 팔라듐은 1%, 7.90달러 오른 온스당 787.60달러, 4월만기 플래티늄은 0.9%, 16.60달러 상승한 온스당 1803.40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곡물가격은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만기 옥수수는 전날보다 3.7%, 25.5센트 오른 부쉘당 7.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12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5월만기 대두도 3.4%, 45.75센트 오른 부쉘당 13.75달러로 1월12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밀 역시 3.7%, 28.75센트 오른 부쉘당 8.1125달러에 거래되며 지난해 12월3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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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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