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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집트서 현대건설 직원 챙기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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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직후 '내 식구 챙기기'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건설 인수를 확정한 현대자동차가 리비아에서 탈출한 현대건설 직원들을 챙겨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가 현대건설을 4조9601억원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인 26일 카이로에 있는 현대차 아프리카지역본부는 리비아에서 육로로 탈출한 현대건설과 현대엠코 직원들을 챙겼다.

아프리카본부는 현대건설 인수가 확정된 전날 밤 이집트 서북단 엘-살룸 국경으로 비상식량을 실은 버스 25대를 보내 현대건설과 현대엠코 직원들을 수송토록 했고, 이들 일행이 1천㎞ 떨어진 카이로에 도착하자 한국식당에서 아침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카이로에 도착한 현대건설과 엠코의 한국인 직원은 각각 12명과 75명이었다.


카이로의 신도시 카타미야에 있는 현대차 아프리카본부 사무실에는 현재 현대건설 직원 4명이 파견돼 리비아에 남은 인원의 탈출을 돕고 있다.


현대차 고위 경영진은 비용과 상관 없이 건설 및 엠코 직원이 안전하게 탈출하도록 도우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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