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스마트폰으로 무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의 가입자가 80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톡 측은 지난 24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가입자 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루 메시지도 1억 5000만 건을 넘었다.
이는 지난 10일 700만 가입자를 돌파한 후 보름 만에 100만 명의 가입자가 더 몰린 것이다. 카카오톡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오는 3월 중으로 1000만 가입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얻고 있는 요인으로는 스마트폰 주소록에 입력돼 있는 지인들을 바로 친구로 추가할 수 있는 편의성과, 데이터 통화료만으로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무료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경제성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최근 NHN의 '네이버톡', 다음의 '마이피플' 등이 대형 포털 사이트들도 앞다퉈 모바일 메신저를 출시하고 있어 이 제품들이 음성 통화 도입 및 기능 개선 등을 통해 치열한 시장 확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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