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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코텍 대표 "산업용 모니터시장 1위 도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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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코텍 대표 "산업용 모니터시장 1위 도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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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카지노 모니터 1위는 이미 달성했다. 이제는 의료용 모니터, 전자칠판으로 산업용 모니터 종합 1위에 오를 것이다"


이한구 코텍 대표는 24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고부가가치 산업용 모니터 시장에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세계 카지노 모니터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코텍은 지난 2009년 인천 송도로 본사를 옮기며 제2창업을 선언했다. 기존 카지노 모니터 외에도 의료용, 교육용 등 산업용 모니터 시장 전반에 걸쳐 사업을 확장하려는 계획이었다. 2년간 사업을 진행한 결과 이제는 각 부문에서 가시적인 사업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대표는 "GE와 지멘스가 지난해부터 코텍의 의료용 모니터를 쓰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의료용 모니터 매출은 지난해 62억원에 이어 97억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1·2위 기업과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전자칠판 모니터에서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세계 전자칠판 1위 기업인 캐나다 스마트 테크놀러지(Smart Technologies)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SMART는 세계시장 점유율 57%로 연 매출 10억달러를 기록하는 회사다. 기존에는 프로젝션 장비를 이용했지만 지난해부터 LCD장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코텍에서 독점 납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코텍은 세계 1위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산업용 모니터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기존 카지노 사업 역시 IGT를 비롯해 아리스토크라트, 코나미, WMS, 스필로 등 글로벌 카지노머신 10위 업체 중 9개 회사에서 코텍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카지노장비는 기계식에서 모니터형으로 넘어가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주력 사업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제품에서 매출을 증가시키는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퍼블릭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PID) 분야에서도 일류 기업인 일본 NEC와 제조자개발생산(ODM)을 체결해 전용 모니터를 납품하고 있다. 더불어 산업용 모니터 분야 일류기업인 벨기에 바르코(Barco)와도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 대표는 "항공관제용 모니터도 개발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이 분야에서 매출액 100억원 이상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의 성장에 비해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코텍이라는 개별종목이 아닌 산업용 모니터시장을 지켜보고 투자해 달라"고 답했다. 회사 설립 이후 산업용 모니터 한분야에서 입지를 굳혔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 발전에 따라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산업용 모니터는 다품용 소량생산 체제이고 고객 맞춤형 생산을 해야 한다. 대기업이 진출하기에는 쉽지 않은 산업이다. 그동안 코텍이 다져온 기반아래 세계 1류 기업들과 사업을 진행한다면 산업용 모니터 부문 종합 1위 도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5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코텍은 기존 카지노사업부문 외에 의료용 모니터 등의 성장세 따라 올해 목표 매출액을 1891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145억원에서 올해 192억원으로 확대돼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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