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KBS 2TV '천하무적야구단'의 방송 종영과 함께 중단됐던 '꿈의 구장' 건립 공사가 재개되면서 포털사이트 다음도 여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사회체육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꿈의 구장'이 완공될 수 있도록 '천하무적야구단'과 온라인 플랫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꿈의 구장'은 '천하무적야구단'이 사회인 야구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경기도 이천시가 약 2만6446㎡(8000평)부지를 제공하고, 야구단이 재원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8월 공사를 시작한 바 있다.
다음은 우선 아고라를 통해 응원댓글과 관련 청원을 진행하는 한편, 사회인 야구와 같은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시설이 부족한 현실 개선을 위해 토론방 등을 개설해 전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하늘 등 야구단 멤버들이 마이크로블로그 '요즘(yozm)'을 통해 사용자들과 '꿈의 구장'에 대해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형 다음 미디어기획팀장은 "최근 야구가 국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미국이나 일본 등 야구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국내 사회체육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졌다"며 "꿈의 구장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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