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종합지원센터 내 경영 상담 전문 컨설턴트 배치해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전문 경영지식이 부족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경영상담창구’를 개설, 경영 상담을 정례화한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원과 업무제휴를 통해 운영하는 경영상담창구는 경영상담 전문 컨설턴트를 전담 배치,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상시 운영된다.
경영상담창구에서 전문 컨설턴트는 자영업자에게 ▲경영 개선 상담 ▲자금 대출방법 ▲점포 운영 ▲상권 분석 ▲판매 기법과 고객서비스 ▲세무·회계 등 경영 진단을 통해 개선 사항을 알려주게 된다.
또 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에게는 업종 선택, 창업 절차 등 정보를 제공해 준다.
식품관련 제조업, 도 · 소매업 등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진출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규모 슈퍼마켓 그리고 매출부진의 자영업자라면 언제든지 방문 또는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1월 개소한 자영업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경영 상담을 받고 싶으나 생계 때문에 구청을 방문할 수 없는 전통시장 상인, 개인서비스업자들을 위해 동 주민센터나 상인회 사무실 등을 직접 방문, '맞춤형 출장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월 1회 담당 국장, 월 2회 담당 과장, 수시 담당 팀장이 현장을 방문, 상인들과 즉석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정찬모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경영상담창구 개설로 경영 상담을 받고 싶어도 비용이 부담되거나 마땅한 상담창구가 없어 지원받을 수 없었던 자영업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문제와 욕구를 파악하고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영업종합지원센터와 전문 컨설턴트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자영업자에게 해결책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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