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종합지원센터 내 경영 상담 전문 컨설턴트 배치해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전문 경영지식이 부족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경영상담창구’를 개설, 경영 상담을 정례화한다.
![광진구, 자영업자에 경영 상담](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1022509505397157_1.jpg)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원과 업무제휴를 통해 운영하는 경영상담창구는 경영상담 전문 컨설턴트를 전담 배치,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상시 운영된다.
경영상담창구에서 전문 컨설턴트는 자영업자에게 ▲경영 개선 상담 ▲자금 대출방법 ▲점포 운영 ▲상권 분석 ▲판매 기법과 고객서비스 ▲세무·회계 등 경영 진단을 통해 개선 사항을 알려주게 된다.
또 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에게는 업종 선택, 창업 절차 등 정보를 제공해 준다.
식품관련 제조업, 도 · 소매업 등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진출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규모 슈퍼마켓 그리고 매출부진의 자영업자라면 언제든지 방문 또는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1월 개소한 자영업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경영 상담을 받고 싶으나 생계 때문에 구청을 방문할 수 없는 전통시장 상인, 개인서비스업자들을 위해 동 주민센터나 상인회 사무실 등을 직접 방문, '맞춤형 출장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월 1회 담당 국장, 월 2회 담당 과장, 수시 담당 팀장이 현장을 방문, 상인들과 즉석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정찬모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경영상담창구 개설로 경영 상담을 받고 싶어도 비용이 부담되거나 마땅한 상담창구가 없어 지원받을 수 없었던 자영업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문제와 욕구를 파악하고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영업종합지원센터와 전문 컨설턴트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자영업자에게 해결책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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