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친환경 무상급식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친환경 무상급식을 본격 실시하기 위해 준비에 들어갔다.
구는 24일 오후 2시 광진구청 3층 대강당에서 학교장 교사 영양사 학부모 등 학교 관계자와 주민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지역 내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들 이해를 구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강연은 서울시교육청 친환경무상급식 추진자문단 부위원장이자 사단법인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대표이사, 친환경 무상급식 풀뿌리국민연대 상임운영위원장인 배옥병 강사가 친환경 무상급식의 필요성과 실천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월 2일 개학을 앞두고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인 19개 공립 초등학교의 준비 사항도 확인해 볼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교육청과 구 예산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무농약) 쌀을 우선적으로 급식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추가로 50원(1식당)을 전 학년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설명회 후 3월 중 친환경쌀 선정위원회를 구성, 품평회를 거쳐 각 학교별로 공급처를 선정토록 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친환경 급식 지원을 통해 광진구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 약 1만4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무상급식은 영양성분을 고려한 식단 구성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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