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후보추천위원회, 만장일치로 김 회장 추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하나금융은 24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3연임이 굳어졌다.
하나금융 한 관계자는 "총 7명의 회추위원 중 5명이 참석, 전원 찬성으로 김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추대됐다"며 "김 회장의 연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본인 염임 문제가 걸려있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조정남 사외이사도 불참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1년이며, 추가 연장 여부는 내년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지난 10일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상임이사 연령을 만 70세로 제한하고, 현행 3년으로 돼 있는 하나금융의 CEO임기도 올해부터는 첫 임기만 3년으로 하는 등 연임 시에는 1년씩 연장하는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이 규준을 적용하면 내달 임기가 끝나는 김 회장은 올해부터 1년 단위로 이사회 등의 검증을 거쳐 만 70세까지 최장 3년 더 연임할 수 있다.
김 회장은 1997년 2월 하나은행장으로 시작해 행장 3연임과 회장 2연임 등 올해까지 14년간 하나금융을 이끌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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