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연봉을 지난해보다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원들과의 연봉협상을 마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41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 결과를 조사한 결과, 60.6%가 '지난해보다 인상했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동결은 33.2%, 삭감은 6.2%였다.
평균 인상률은 6.4%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3%~5% 미만’이 32.2%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5%~7%미만’ 30.1%, ‘7%~10% 미만’ 22.6%, ‘10%~12%미만’ 8.2% 등이었다.
연봉협상 시 주로 반영되는 항목(복수응답)은 ‘기업 연매출__재정형태’(52.3%)이 1순위였다. 이어 ‘경기현황.물가상승률’ 49.8%, ‘동종업계현황’ 38.6%, ‘개인성과’ 27.8%, ‘개인역량’ 17.8% 순이었다.
또 응답자 중 55.2%는 '우리의 연봉협상 기준이 비교적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연봉협상을 앞두고 인사담당자 69.3%는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된 이유는 '합리적인 연봉인상률을 책정하는 것 때문'(47.9%)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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