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동탄 신도시에 오픈 하는 엔터식스 동탄점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매장 늘리기에 나섰다.
23일 유니클로(UNIQLO)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서울, 수도권 지역에 매장을 집중적으로 오픈, 현재 53개인 국내 매장을 7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매출목표를 3500억원으로 야심차게 설정했다.
유니클로(UNIQLO)는 지난해 9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 했고, 올 한해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집중적으로 출점 할 계획이다. 이중 7~8개는 1653m²(500평) 이상의 대형점으로 오픈을 준비 중이다.
2011년 매장 오픈의 신호탄은 오는 25일 오픈하는 경기도 화성시의 동탄점으로, 약 826m²(250여평)의 면적으로 메타폴리스몰 내 엔터식스에 입점된다. 유니클로의 54번째 매장이 될 동탄점은 남녀 제품과 더불어 현재 17개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키즈 제품도 취급할 예정이다.
유니클로(UNIQLO) 마케팅팀 김창남 팀장은 “최근 경기 남부권 랜드마크로 떠오른 동탄 신도시의 거주 및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 수요가 높아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상하반기 꾸준한 매장 확대로 국내 캐주얼 의류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클로(UNIQLO)는 또한 올해 20 개 이상의 매장 오픈에 이어, 내년부터는 광역시와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 오픈을 전개할 예정이다. 따라서 2012년까지 100개 매장 운영과 더불어, 매출액 40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8월까지 유니클로(UNIQLO)가 기록한 회계연도 결산 연매출은 전년 대비 80% 신장한 2500억원이다. 최근 집계된 2010년의 1월부터 12월까지 총 매출은 3000억원. 국내 진출 첫해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열배에 가까운 매출 신장을 이뤘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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