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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발 폭풍은 진정..코스피 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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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반등 성공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날 연저점을 찍은 코스피 지수가 보합 출발했다.


리비아 정정불안으로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2.70포인트(0.14%) 내린 1967.2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958.67까지 하락했지만 이내 하락폭을 줄이며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224억원, 93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각각 189억원, 141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지만 개인은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430억원 상당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린다. 전날 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던 건설주가 반등에 성공했고 의료정밀, 통신, 은행, 증권, 화학, 섬유의복 업종 등이 오름세다. 반면 항공주가 속한 운수창고 업종을 비롯해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 종이목재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대부분이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1000원(0.11%) 내린 9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이 0.50% 이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전자는 1% 이상 약세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11포인트(0.02%) 내린 511.95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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