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연중 최저치 기록, 한때 500도 위협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닥 시장도 리비아의 모래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장초반 연저점인 500대 초반에서 시작, 자칫 500선마저 위태로웠던 코스닥시장은 양봉을 그리며 마감한 것이 그나마 위안일 정도였다 .
이날 코스닥지수는 9.53포인트(1.645) 내린 512.0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93억원을 순매도, 역시 하락장의 주범이었다. 개인은 48억원, 기관은 7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1위 셀트리온부터 10위 동서까지 모두 하락마감했다. 11위 네오위즈게임즈가 0.95% 상승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11위 태웅은 6.11%나 폭락하며 시총 8000억원 자리도 내줬다.
폭락장 와중에도 박근혜 정책테마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물테마주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젠트로 와토스코리아 뉴보텍이 상한가 주인공들. AJS도 급등했다. 저출산대책 테마주인 아가방컴퍼니도 5% 이상 급등했다.
일부 바이오 테마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산성피앤씨 비트컴퓨터 크리스탈 에이치엘비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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